작고 깊은 샘에서 퍼온글
별리(別離)
내 떠나는 날
매운바람 더욱 서러워라.
이승의 온갖 고통
이제사 날 놓아주니
내 가는 길 편안하나
남은 자는
회한(悔恨)의 돌덩이 매달고
통곡으로 부여잡네.
아서라,
미련으로 미련으로
뒤돌아보는
인연의 끈
내 어찌 섧지 아니할까
걸음걸음 밟히는 것이
정이라.
차마 떨치지 못하고
못 건너는 망각의 강
기약 없어 다시 못 올 길
나는 가네,
나는 가야하네.
망자의 넋 훨훨...
글.사진/나릿믈
작고 깊은 샘에서 퍼온글
별리(別離)
내 떠나는 날
매운바람 더욱 서러워라.
이승의 온갖 고통
이제사 날 놓아주니
내 가는 길 편안하나
남은 자는
회한(悔恨)의 돌덩이 매달고
통곡으로 부여잡네.
아서라,
미련으로 미련으로
뒤돌아보는
인연의 끈
내 어찌 섧지 아니할까
걸음걸음 밟히는 것이
정이라.
차마 떨치지 못하고
못 건너는 망각의 강
기약 없어 다시 못 올 길
나는 가네,
나는 가야하네.
망자의 넋 훨훨...
글.사진/나릿믈